[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과 일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원화환율이 1110원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9.3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6.3원(0.56%)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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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1.4%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성장률과 중국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넘어 투자분위기 개선에 일조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강경론자인 도미니크 커밍스가 총리실에서 퇴진한 것은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수석협상자인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협상이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8분(한국시간) 현재 104.47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5%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1.8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5.4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767 위안으로 0.45%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54 달러로 0.1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16 달러로 0.20%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중국과 일본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3.27 달러로 1.15%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40.70 달러로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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