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 부품 수출도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20 반도체대전 내 SK하이닉스 부스. /사진=뉴시스
2020 반도체대전 내 SK하이닉스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SK하이닉스에 대해 NAND 가격이 회복되는 가운데 중국 리스크도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17일 이 증권사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MCP(멀티 칩 패키지,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묶어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내년 NAND가격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칭화유니그룹 채권에 대해 상환지연 시도가 실패하면서 중국발 메모리반도체 굴기 리스크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6.8%, 웨스턴디지털이 5.1% 각각 급등한 것도 칭화유니그룹 소식을 반영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MCP 수출 호조와 NAND 가격 변동성 완화를 반영해 NAND 및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2021년 7675억원 적자에서 2022년 49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분기별 NAND 가격 변화율은 1분기 -2%, 2분기 -1%, 3분기 +4%, 4분기 +6%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51%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17% 하락한 2538.9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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