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온라인 전환으로 고정비 부담 감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내년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5.16% 급등한 1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장중 모건스탠리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화장품 수요가 반등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브랜드 업체들의 리스크 극복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온라인채널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고정비 부담 축소 등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내년 브랜드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 증가와 중국 현지매출 회복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2021년 연결 영업이익은 3768억원으로 올해보다 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541.7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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