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내달 21일 테슬라 주식 편입"...로이터 "머스크의 승리"
로이터 "510억 달러의 자금이 테슬라 주식 매입에 투입될 것"
그러나 일각에선 테슬라 주가 거품 경고...S&P 편입 반대하기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사진=AP,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으로 510억 달러의 자금이 테슬라 주식 매입에 투입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S&P다우존스지수는 다음달 21일 개장부터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의 중요한 승리라고 평했다.

로이터는 S&P500 지수 편입의 의미에 대해 "투자펀드들이 지수편입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펀드에서 51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고 이 돈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수의 1%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가에 대해 거품을 경고하고 S&P500 지수 편입을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릭 고든 미시간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주가의 16일 급등은 은퇴자와 개인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한 돈이 테슬라에 들어갔으며 지수편입 전의 주가로는 이례적으로 비싼 가격에 들어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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