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바백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노바백스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11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화이자(+2.06%) 노바백스(+3.30%) TRANSLATE BIO INC(+3.67%) 등은 상승 중인 반면 모더나(-4.38%)와 바이오엔테크(-3.30%) 등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전날(이하 미국시간)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에서 94.5%의 효능이 나타났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의 효능이 90%"라고 전한 바 있다. 전날엔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능가한다는 판단 속에 모더나 주가는 급등하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엔 전날 급등했던 모더나의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화이자 등 다른 백신주들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최근 미국의 투자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가 화이자 등 제약주를 6조원 이상어치 사들였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엔 화이자의 주가는 상승하고 전날 급등했던 모더나의 주가는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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