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뉴시스.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도 떨어졌다. 미국달러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의 가격마저 고개를 숙였다. 미국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위험자산, 안전자산 할 것 없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18일 새벽 6시 2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80.30 달러로 0.40% 하락했다.

CNBC는 "미국에서는 이달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만명이나 늘었다"면서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신규확진, 입원, 사망자 수가 동반 급증 속에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금값이 떨어지고 ▲다우존스(-0.56%) S&P500(-0.48%) 나스닥(-0.2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으며 ▲달러가치마저 절하(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44로 0.22% 하락) 됐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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