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 카카오 등 '장중 상승'...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전자결제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 추세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37% 상승한 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날(+4.18%), KG모빌리언스(+2.60%), KG이니시스(+1.30%), 한국정보통신(+1.15%)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전자결제주로 꼽히는 코리아센터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 진출을 선언한 아마존이 코리아센터의 미국 물류센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추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말 이후 첫 3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31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국내 확진자는 245명이라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주일째 하루 기준 10만명을 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1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대도시들의 봉쇄 조치도 잇따르는 분위기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런 소식 속에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들이 일제히 주목받고 있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대표적인 언택트주인 NAVER는 전일 대비 2.73%, 카카오는 1.52% 각각 상승 중이다.

한국증시도 장중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2547.46, 코스닥 지수는 1.06% 오른 848.4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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