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18일 "전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 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그룹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와 Heroes 합성어)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왔다.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신한 쉬어로즈 3기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코칭 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조용병 회장과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 및 중간 관리자급 여성 리더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민대 고현숙 교수와 함께 진행한 패널토의에서는 여성리더만의 강점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부각시켰다고 신한금융 측은 전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이 리딩 금융그룹의 역사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성장 과정에는 탁월한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늘 함께 했다"면서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더불어 후배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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