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 나타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오리온 본사. /사진=뉴시스
오리온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오리온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8.77% 급등한 1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법인 합산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921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단가 상승과 불리한 환율에도 불구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필요한 품목은 전략적인 프로모션 돌입, 이익 방어가 필요한 품목은 행사 축소 등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인도공장 가동 시작, 중국의 빵시장 추가 진출, 러시아의 비스킷 제품 확대 등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각 지역에서의 시장 지위가 확대된 가운데 중장기 체력 개선에 대한 기대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538.2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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