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 매도 속, 코스피 장중 2530 후퇴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내림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3% 하락한 6만4200원, SK하이닉스는 1.53% 떨어진 9만6500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 0.1%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23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99만주를 순매수했다.

반도체 투 톱의 흐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림세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9.46포인트(0.37%) 하락한 2536.18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KB금융,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이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SDI, 기아차, LG전자 등은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16%), 나스닥(-0.82%), S&P500(-1.16%)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보다는 뉴욕의 공립학교 대면수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그룹들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아마존(-0.96%), 애플(-1.14%), 페이스북(-1.10%), 마이크로소프트(-1.32%),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19%)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S&P500 편입 호재로 전날에 이어 10.20% 치솟았다.

미국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0.37%), 자일링스(-1.02%), AMD(-0.98%), 인텔(-1.03%), 마이크론(–2.02%)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0.0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10%) 등은 상승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8시 57분 현재 다우존스는 –0.07%, S&P 500은 –0.08%, 나스닥100은 –0.1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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