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교보증권빌딩.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영등포구 교보증권빌딩.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교보증권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돼 눈길을 끈다.

19일 증권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18일 교보증권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사업다각화 통한 이익창출능력 개선 ▲리스크관리 강화 속 고위험자산 축소 ▲유상증자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등급 상향 이유로 꼽았다.

교보증권은 특히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 등으로 영업력을 확대하며 사업 부문을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약 9%를 기록하며 업계 상위권의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은 CFD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해 해외주식 수수료 시장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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