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양극재 3만톤 생산 예정"...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SDI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뉴시스.
삼성SDI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2차전지주 가운데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나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이 자동차 배터리공장을 착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19% 급등한 5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사흘째 오름세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5.31% 뛰어오른 15만49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앞서 삼성SDI는 전날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은 2년 후부터 전기차 35만대 분인 3만1000톤 규모의 양극재를 연간 생산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2년 초부터 생산되는 양극재를 단독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공장 규모를 2.5배 이상으로 키워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삼성SDI 측은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2차전지 업종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0.41%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2533.81, 코스닥 지수는 0.03% 내린 851.46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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