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이틀째 상승

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미얀마 공급제품.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뉴욕증시 지수 선물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는 힘을 냈다.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렸고 2차전지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77% 상승한 9만7700원, 셀트리온제약은 2.55% 뛰어오른 12만8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헬릭스미스는 자사 개발 신약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0.11%), 콜마비앤에이치(0.80%)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0.30%), 휴젤(-0.15%), 메드팩토(-0.90%), 메지온(-1.48%)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전일 대비 0.29% 상승한 20만8100원에 마감했다. 제넥신(13.19%), 진매트릭스(9.19%), 소마젠(8.27%), 바디텍메드(5.93%), 휴마시스(5.68%), 수젠텍(4.16%), 피씨엘(4.05%) 등이 껑충 뛰었다. 바이오톡스텍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3.77%), 미코(-1.00%)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가 0.61% 상승했고 원익IPS는 삼성전자의 투자 소식에 6.29% 급등했다. 리노공업(1.20%), 동진쎄미켐(2.08%), 에스에프에이(1.34%) 등도 올랐다. 솔브레인은 0.70%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서는 티에스이가 11.22% 급등했고 네패스아크(6.71%), 칩스앤미디어(4.80%), 원익홀딩스(4.62%), 피에스케이(4.47%) 등도 껑충 뛰었다.

2차전지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의 합작공장 착공 소식에 3.81% 급등했고 엘앤에프(1.27%), 에코프로(1.15%), 아이티엠반도체(0.97%), 천보(0.88%) 등도 올랐다. 엠플러스(-2.46%), 상신이디피(-2.48%), 신흥에스이씨(-1.35%) 등은 하락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원격진료 기대감 속에 비트컴퓨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YBM넷(6.19%), 메가엠디(3.25%)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케이엠더블유(0.74%), 파라다이스(3.81%)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0.62%), CJ ENM(-0.67%), 스튜디오드래곤(-0.87%), 컴투스(-1.10%), JYP Ent.(-0.1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96%) 오른 859.9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8억원과 1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2억1856만주, 거래대금은 14조5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630종목이 올랐고 634종목이 내렸다. 10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8포인트(0.07%) 상승한 2547.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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