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로 움직였다. 코로나19 급속 확산 여파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334.35로 0.80%, 독일 DAX 지수는 1만3086.16으로 0.88%, 프랑스 CAC40 지수는 5474.66으로 0.6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1536.24로 0.40% 각각 떨어졌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3시 21분 기준) 다우존스(-0.36%) 나스닥(+0.37%) S&P500(-0.1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움직였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은 이날에도 지속됐다. 이날엔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해 온 코로나19 백신이 2차 임상결과 안전하다는 평가와 함께, 노령층을 포함한 모든 성인 사이에서 비슷한 면역 반응이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미국-유럽의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이 커지면서 백신 기대감과 충돌했다. 이에 유럽증시가 하락하고,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소폭씩 하락 출발한 뒤 장중엔 혼조세를 나타냈다.

AP통신은 "이날에도 코로나 백신 기대감은 존재했으나 미국-유럽의 코로나19 급속 확산세 지속이 백신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압도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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