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뉴욕의 투자환경이 불안해진 가운데 이날엔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71.5 달러로 0.54% 올랐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신청 ▲부채쓰나미(부채규모가 GDP의 248%)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무디스의 경고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몽니(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경기부양 정책인 CARES법에 따른 자금 4550억 달러의 회수를 통보. 코로나 지원책 차질 우려 부각) 등 호-악재가 동시에 표출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우존스(-0.75%) 나스닥(-0.42%) S&P500(-0.68%)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고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상승했다.

아울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39로 고작 0.09% 오르며 달러가치가 최근의 약세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재체재인 금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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