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1906.44로 0.66%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화이자가 미국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신청을 낸 것이  호재였으나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코로나19 지원책 관련 악재 표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글로벌 부채쓰나미 경고 등 악재도 불거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이 방송에 따르면 워크데이(-9.27%) DEXCOM(-4.47%) INTUIT(-3.80%) 익스피디아(-3.28%) 엔비디아(-2.62%) 테슬라(-1.93%) LIBERTY GLOBAL(-1.86%) ANSYS(-1.81%) CINTAS(-1.64%) EBAY(-1.59%) PAYCHEX(-1.56%) 메리어트(-1.51%) 등의 주가가 줄줄이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차익매물에 하락했고 메리어트, 익스피디아 등은 코로나19 확산 및 코로나19 지원책 불확실성 속에 떨어졌다.

반면 줌비디오(+6.11%) PINDUODUO INC(+4.28%) TAKE-TWO INTERACTIVE(+2.70%) ELECTRONIC ARTS(+1.44%) 크래프트 하인즈(+1.19%) 등 재택 관련 관련주들은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론나 백신 기업인 모더나의 주가도 5.22%나 상승하며 나스닥100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칩 테크(+2.72%) JD닷컴(+1.98%) IDEXXLAB(+1.55%) 버텍스 파마(+1.53%) 등의 주가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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