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K텔레콤은 2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지난 3월부터 양사가 공동 개발해 온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전했다. AI 기브유는 AI 스피커 '누구'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관계자는 "AI 기브유를 통해 현재 한 번에 3000원 기부가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AI 스피커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아진 기금을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AI 기브유가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5G 시대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