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향상돼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0.4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3.9원(0.35%)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최고위 백신개발 당국자가 다음 달 중순까지 백신투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분위기가 향상됐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지원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분위기 개선을 제한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1분(한국시간) 현재 103.8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9.5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2.84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696 위안으로 0.10%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75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26 달러로 0.3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5.53 달러로 1.27%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2.87 달러로 1.06%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