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에 표시된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에 표시된 아마존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 25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아마존(-0.12%) 애플(-2.76%) 마이크로소프트(-0.49%) 페이스북(-0.45%) 등이 하락세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엔비디아는 0.08%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초기 분석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가 70~9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11월 마킷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6.7로 전월 확정치(53.4)와 시장 예상치(53.0)를 모두 웃돌면서 7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서비스업 PMI는 57.7로 전월(56.9) 및 시장 예상치(55.0)를 모두 웃돌면서 6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장중 대형 기술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CNBC는 "코로나19 여파로 올겨울 경기흐름이 녹록치 않을 것이며 내년 봄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CNBC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속에 내년 1분기 경제는 힘든 상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기흐름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들이 장중 대부분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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