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올랐다. 장중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 섹터도 더불어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0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2.95 달러로 1.25%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5.91 달러로 2.11%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39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S&P OIL & GAS E&P가 56.15로 7.86%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평균 70%, 최고 90%의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는 발표를 했다"면서 "백신 훈풍 속에 장중 유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미국 대선 당선자가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장관에 낙점하면서 시장에 긍정 신호를 준 가운데 유가가 오른 것도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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