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2.67로 4.35%나 낮아졌다. 

CNBC는 "미국증시에 여러 호재가 발생하면서 4대 지수가 막판에 힘을 냈다"면서 "특히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운송지수가 껑충 뛰고 러셀20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공포지수는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CNBC는 "▲바이든 미국 대선 당선자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낙점하고 옐런이 미국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점 ▲이날 공개된 미국의 11월 마킷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6.7로 74개월래 최고치, 11월 서비스업 PMI가 57.7로 68개월래 최고치를 각각 기록한 점 ▲이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평균 70%, 최고 9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점 등이 미국증시에서 공포감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여러 호재 속에 이날 다우존스(+1.12%) S&P500(+0.56%) 나스닥(+0.22%) 러셀2000(+1.8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오르고 특히 러셀20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운송 지수도 192.01로 1.57%나 뛰었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가 크게 낮아졌다고 CNBC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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