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공장 배터리 납품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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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LG화학 주가가 장중 연일 강세다. 지난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하게 된 LG화학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00% 상승한 8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7거래일째 오름세다. 장초반 한 때 83만3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17일 이후 이날 장중까지 연속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최근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되는 SUV 전기차 배터리 전량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LG화학은 배터리부문 분사를 앞두고 있지만 올들어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굳혔다.

SK증권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과 관련해 "중국은 전기차 성장률 측면에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24일(미국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43% 오른 555.3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5% 상승한 2633.6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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