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하나은행은 25일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과 신흥시장 수출장려를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 판매를 통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적극 지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하나은행이 지원한 업체 수와 보증금액은 지난 3월 대비 약 10배나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엔 신용보증기금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위드론 수출금융Ⅱ'를 출시해 수출중소기업에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 이후 230여개 업체를 지원하는 등 전체 850여개 업체에 3500억원 규모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수출기업을 위한 향후 다양한 지원방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