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BTS 팬덤 확대 · 유통망 확보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BTS 소속사인 빅히트 주가는 장중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0.28% 하락한 1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빅히트 주가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수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에는 0.5%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24일(미국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올해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그래미상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라고 빅히트 측은 설명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빅히트에 대해 "팬덤 확대와 유통망 확보로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빅히트가 세계관 기반의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다면 ▲콘텐츠 수명 장기화 ▲고객 충성도 확보 ▲게임, 웹툰 등 부가상품 범위 확장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 본격화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2633.8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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