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다우존스의 사상 첫 3만 시대 진입 속에 원화환율이 1110원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8.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8원(0.34%)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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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정권이양 절차 개시를 지시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진 영향으로 전날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을 넘었다.

로이터는 바이든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을 재무장관에 내정한 것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중점을 두는 정책전환을 가져오는 것으로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2분(한국시간) 현재 104.5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1.1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3.09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813 위안으로 0.15%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10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70 달러로 0.10%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투자분위기 향상에 따른 상승을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8.32 달러로 0.96%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5.24 달러로 0.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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