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사 플랫폼 활성화 가능성도 있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방탄소년단(이하 BTS) 소속사인 빅히트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코스피200 특례편입 소식과 4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59%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빅히트 주가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전날에는 3%대 하락 마감했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빅히트를 포함한 코스피200구성 종목 정기변경을 발표했다. 기준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예상된다"면서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수급 이슈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오버행(잠재적인 과잉 물량) 이슈가 있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투자 및 인수합병(M&A) 가시화, 해외 아티스트의 플랫폼 입점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BTS를 비롯해 소속 아이돌그룹의 음반과 음원 매출을 감안하면 4분기 매출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16% 상승한 2607.2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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