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알서포트 · 이씨에스 등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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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알서포트, 이씨에스 등 재택근무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 현재 알서포트는 전일 대비 12.16% 치솟은 1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씨에스(+28.49%), 링네트(+20.19%), 소프트캠프(+11.87%) 등도 두 자릿수 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영림원소프트랩(+4.78%), 파수(+3.59%) 등도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500명 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국내 재택근무주들도 장중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일부 종목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32% 상승한 2609.88, 코스닥 지수는 0.74% 오른 871.5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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