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와 함께 원화환율 하락이 이어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4.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3원(0.39%)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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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환율 하락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ed는 채권매입에 대한 더 호의적인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16분(한국시간) 현재 104.3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8.6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0.28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704 위안으로 0.13%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30 달러로 0.1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83 달러로 0.0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 마감 무렵 소폭 반락으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8.59 달러로 0.04%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5.63 달러로 0.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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