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개선은 이어졌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원화환율은 소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3.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4원(0.13%)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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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경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빨리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기대했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은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유럽에서 경제활동 제한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통화완화가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1분(한국시간) 현재 104.04 엔으로 전날보다 0.2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0.3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0.77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801 위안으로 0.07%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29 달러로 0.1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67 달러로 0.07%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공급 초과 전망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의문 제기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7.77 달러로 0.0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4.91 달러로 1.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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