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일부 문제제기...글로벌 추가 임상실험 실시
화이자 백신...이미 긴급사용승인 신청...다음달 10일쯤 승인 여부 결정
모더나 백신...11월 말 또는 12월 초 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정

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백신 업체들의 주가에 온도차(차별화)가 나타났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52.61 달러로 0.02% 상승에 그친 반면 화이자의 주가는 37.23 달러로 1.92% 오르며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상승폭이 컸다. 또한 모더나의 주가는 127.03 달러로 16.35%나 껑충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백신 개발업체들마다 처한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이 방송은 "화이자의 경우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지난 20일 미국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요청했고 미국식품의약국도 다음달 10일 회의를 갖고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방송은 "모더나의 경우도 11월 말 또는 12월 초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자사 백신에 대한 일부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임상실험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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