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가치 상승세가 이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59 달러로 0.39%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04 달러로 0.40%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4.03 엔으로 0.2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일부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감안해 추가적인 글로벌 임상시험을 할 것 이라고 밝힌 점, 미국 연말 소비 시즌 구매동향 등이 시장 이슈로 부각됐다"고 전했다.

CNBC는 "최근들어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가치 약세 vs 달러의 최대 상대통화인 유로화가치 강세'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는데, 이날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됐다. 이 방송은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1.80으로 0.21% 하락한 상태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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