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그간 급등했던 유로 가치가 하락하고, 그간 약세 흐름을 보였던 미국달러의 가치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30 달러로 0.28%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32 달러로 0.16%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4.41엔으로 0.3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00으로 0.23% 상승했다"고 전했다.

CNBC는 "유로화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장기간 강세를 보여오다 이날엔 달러 대비 하락했다"면서 "11월 들어 '유로가치 강세 vs 달러가치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는데 11월 마지막 날인 이날 만큼은 흐름이 역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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