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2024년 30조 매출 목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화학 전지 사업부의 독립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LG화학 주가는 장초반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 등을 중심으로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의 물적분할을 통해 분사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출범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분할등기일은 오는 12월 3일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 초대 CEO를 맡게 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배터리, 소형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 등을 과제로 꼽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LG화학 측은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10월 글로벌 배터리 판매량은 7.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LG화학은 이 가운데 2.9GWh를 판매해 165% 증가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28% 상승한 2625.1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