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상반기 대졸자 공채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25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2차례로 나눠 합격자를 발표했다.

오후 2시에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제일모직,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토탈, 삼성중공업, 삼성물산(상사·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전자판매 등 16개사 합격자 명단이,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사 합격자 명단이 나왔다.

이번 SSAT는 대졸자에 해당하는 3급 신입 채용에 8만명, 인턴에 2만명 등 총 10만여명이 응시했다.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 가량인 1만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 인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올 상반기에는 4000~5000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SAT 합격자들은 2차 관문인 면접을 5월에 보게 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