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연구소·생산·구매 부문장인 김관규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종식 현 사장은 22일 3년의 임기를 마친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김종식 사장이 당초 예정됐던 3년 계약기간이 만료돼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김관규 신임 대표이사는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이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중공업 생산기술을 시작으로 대우자동차 샤시설계, 영국워딩연구소, 상용부문 총괄을 거쳤다.

특히 타타대우상용차의 전신인 대우상용차 설립부터 모든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한 산증인으로 신차개발 및 해외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식 사장은 22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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