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재고물량 압박이 더 컸다.

25일(미국시각)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WTI) 기준 국제유가 6월물 가격은 1.3%(1.34달러)나 하락한 배럴당 100.6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01.94달러에서 크게 후퇴했다. 주간기준으로는 3.6% 떨어지며 지난 3월 중순이후 가장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이날 WTI가격은 전날과는 정 반대의 현상을 보였다. 전날에도 재고 우려가 컸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유가는 0.5%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이날엔 달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수준으로 불어나자 유가가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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