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조심스런 분위기를 보였다. 원화환율은 전주말과 같았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주말과 같은 1082.1 원에 마감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홍콩 야당의원들의 자격박탈에 관계된 중국 관리들을 미국이 제재할 것이라는 이 매체의 보도가 나온 후 조심스런 투자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미국의회에서 초당적 모임의 의원들이 9000억 달러의 경제 지원 법안을 내놓은데 대해 양당 지도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최종 단계 협상을 이번 주에 진행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현재 104.09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39.5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42.5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378 위안으로 0.10%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23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74 달러로 0.5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에 따른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늘어나는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2월물은 배럴당 49.06 달러로 0.3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6.03 달러로 0.5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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