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건축부문 성장으로 실적 개선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우건설 제공
사진=대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대우건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프로젝트가 내년 본격화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30% 상승한 448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주가가 8%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12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축부문 성장, 베트남 프로젝트 매출 반영, LNG프로젝트 수주와 자체 주택분양 확대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644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축부문의 경우 주택분양이 2019년 2만1000세대에서 올해 3만4000대로 늘어나면서 분기 매출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2000만달러짜리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에 일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자체분양 프로젝트 개시, 카타르와 모잠비크 등 LNG 중심 해외수주 확대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프로젝트 공사기간 지연으로 손실이 지속될 수 있지만 지난 3분기 일부 원가 반영으로 제한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87% 하락한 2732.1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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