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코로나 백신 첫 접종, 미국 새 부양책 논의 천천히 진전...유가 폭 상승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96 달러로 0.84%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0.26 달러로 0.58% 올랐다.

앞서 마감된 14일(현지시각) 아시아시장에서는 내년 경제 회복 전망으로 이들 두가지 유가가 1% 이상씩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이날 런던-뉴욕시장에 이르러서도 유가는 상승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진 점, 미국 새 부양책 협상이 천천히 진전되고 있는 점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가 장중 소폭씩이지만 오름세로 움직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