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발 전문가 현동진 실장도 신규 임원에 발탁

신재원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신재원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차그룹은 15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승진 인사와 함께 UAM,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분야를 주도할 임원 인사도 이날 단행했다"면서 "특히 UAM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재원 신임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출신의 항공 전문가로 UAM 개발 및 사업 가속화,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제품통합개발담당 이규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규오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개발을 담당하다 승진했다. 그는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일을 하게 된다.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김세훈 부사장은 연료전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 전동화 비즈니스의 경쟁력 향상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도 신규 임원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신기술·R&D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승진자의 약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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