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9% 늘어나 전월 대비 둔화...10%대는 유지

중국 상하이 푸동 야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푸동 야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의 11월 부동산 투자가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발표한 데이터를 토대로 로이터가 산출, 보도했다.

증가율은 지난 10월 12.7%에서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 규제 해제 후에 급속히 회복돼, 주택 가격이나 투자는 지난 수개월 동안 견고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또한 부동산 판매가 회복되면서 당국은 채무의 급속 확대를 막기 위해 개발업자나 구입자의 자금조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은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

부동산 개발업자의 토지 매입은 지난 1~11월 5.2% 감소해, 1~10월 3.3% 감소에서 더 떨어졌다.

지난 11월 부동산 판매(바닥면적 기준)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10월 15.3%보다 둔화됐다. 올해 1~11월 연간 부동산 판매(바닥면적 기준)는 전년 대비 1.3% 늘어났으며, 1~10월은 1.8% 감소했다.

11월의 신축주택 착공(바닥면적 기준)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지난 10월은 3.5% 증가였다. 지난 1~11월 기간 동안은 전년 대비 2.0%, 지난 1~10월은 2.6% 각각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1월 중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6.8% 증가해, 1~10월(6.3% 증가)대비 증가세가 가속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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