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3p 올라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확인 중인 증권사 직원. /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확인 중인 증권사 직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거래일째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코스닥으로 몰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58% 상승한 16만2900원, 셀트리온제약은 3.61% 뛰어오른 24만2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휴젤(0.16%), 에스티팜(2.62%), 오스코텍(2.44%), 메지온(0.23%) 등도 올랐다.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2.51%), 메드팩토(-1.28%), 콜마비앤에이치(-1.11%)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전일 대비 1.60% 하락한 20만9100원에 마감했다. 소마젠(-5.95%), 바이오스마트(-3.12%), 셀리드(-2.09%), 진매트릭스(-1.92%), 제넥신(-1.44%), 뉴지랩(-0.7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휴마시스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비씨월드제약(8.65%), 인트론바이오(4.66%), 바이오톡스텍(4.36%), 유바이오로직스(2.49%) 등도 급등했다.

반도체주에서는 솔브레인(1.02%), 이오테크닉스(2.38%)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2.50%), 원익IPS(-3.31%), 리노공업(-0.55%), 에스에프에이(-1.15%)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서는 디엔에프(4.37%), 테라셈(3.61%), 피에스엠씨(3.30%)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7%), 천보(-1.60%), 엘앤에프(-4.46%), 아이티엠반도체(-1.35%) 등이 하락했다. 미국 테슬라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들은 활짝 웃었다. 센트랄모텍(코스피)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엠플러스(8.30%), 우리산업(7.76%) 등도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케이엠더블유(0.13%), 파라다이스(0.65%)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99%), 카카오게임즈(-0.22%), CJ ENM(-0.59%), 컴투스(-0.20%) 스튜디오드래곤(-0.84%), 케이엠NHN한국사이버결제(-0.89%)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엘앤케이바이오, 메드팩토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34%) 오른 947.2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0억원과 4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억8165만주, 거래대금은 14조2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649종목이 내렸다. 11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5포인트(0.06%) 상승한 2772.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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