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여행수요 언제 정상화될지 장담 못해

마스크 쓴 시민이 일본 도쿄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마스크 쓴 시민이 일본 도쿄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11월 일본 내방객이 전년 대비 9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최근 "지난 11월 일본 내방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97.7% 감소한 5만 6700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방일객수는 14개월 연속 줄었으며 지난 3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90% 이상 감소가 계속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을 포함한 일부 세계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어 관광객 수용 재개 시기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일본 내방객으로 1만8000명인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1만4000명이었다. 인도네시아 3400명, 한국은 28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작년 11월에는 244만 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지난 10월 방일 객수는 2만7000명으로,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외무성이 11월 이후 중국이나 베트남 등 11개 나라 및 지역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감염증 위험 정보'를 레벨 3에서 레벨 2로 내려 왕래하기 쉬워진 점이 그 영향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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