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혼조 속, 일부 테슬라부품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명신산업, 디아이씨, 센트랄모텍 등 전기차부품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 기대감이 국내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명신산업은 직전거래일 대비 22.50% 뛰어오른 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디아이씨는 상한가로 치솟은 3630원, 센트랄모텍은 18.69% 급등한 3만43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외에 계양전기(+7.15%), 엠에스오토텍(+5.26%), 우수AMS(+4.37%) 등 전기차부품주들도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1일(이하 미국시간)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CNBC는 "S&P 500 지수에서 테슬라의 비중은 5위권에 해당한다"면서 "테슬라보다 비중이 큰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18일 5.96% 급등한 695.00달러로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국내 2차전지 대형주들은 장중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기준 LG화학이 직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반면 삼성SDI(-0.70%)와 SK이노베이션(-0.80%)은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2758.86, 코스닥 지수는 0.22% 오른 949.2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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