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 기준(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54 달러로 0.72%나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5 달러로 0.84%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3.70엔으로 0.39%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70으로 0.73%나 상승했다. 

CNBC는 "영국발 새로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달러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유럽의 경제 봉쇄 우려 등이 부각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33.4%로 잠정치(33.1%)를 웃돈 가운데 달러가치가 치솟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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