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적분할 후 마그나가 지분 인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증시에서 LG전자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전기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만7300원(28.61%, 상한가) 치솟은 11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며,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한화 약 5016억원)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 승인 후 내년 7월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에 집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면서 "합작법인이 독립적이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해야 성장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17% 상승한 2766.2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