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 비용 감안 땐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이 LG유플러스의 2G 서비스 종료 방침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4일 KB증권은 "복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내 2G 가입 중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2G 주파수 사용기한이 내년 6월 만료여서 2G 서비스 종료 시점도 그때 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2G 서비스 종료로 단기비용 지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2G 네트워크 운영비용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 말 현재 LG유플러스의 2G 가입자수는 39만명 수준으로 이탈률이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군임을 감안하면 2년 후에는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노후화된 2G 장비의 유지보수 비용을 감안하면 일부 비용감소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란 기자
yrlee11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