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2820 돌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증시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국내 반도체 투 톱의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24일)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2.70% 상승한 7만9900원, SK하이닉스는 0.85% 오른 11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2%, 1.7% 각각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8만주, SK하이닉스 9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9.54포인트(0.70%) 상승한 2826.40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물산, 기아차, LG전자, POSCO, KB금융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3%), S&P500(+0.35%), 나스닥(+0.26%)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영국과 EU(유럽연합)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애플(+0.7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34%), 마이크로소프트(+0.78%) 등은 상승한 반면 아마존(-0.39%), 페이스북(-0.26%), 넷플릭스(-0.10%) 등은 하락했다. 테슬라는 2.44% 올랐다.

미국증시 주요 반도체 종목을 보면 AMD(+0.28%), 인텔(+1.07%), 마이크론(+0.90%), 램리서치(+1.95%)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8%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8시 57분 기준 다우존스는 +0.19%, S&P 500은 +0.24%, 나스닥100은 +0.3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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