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 LG디스플레이 등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깃발.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깃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급반등세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세운다는 소식 이후 LG그룹주들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오전 10시 5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2.50% 뛰어오른 1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만10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도 LG전자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같은 시각 LG이노텍(+3.74%), LG디스플레이(+3.08%), LG(+3.06%) 등도 장중 급등세다.

앞서 LG전자는 23일 회사를 물적 분할한 후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23일 LG전자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LG그룹주들은 10%대 급등했지만 24일에는 차익매물 영향으로 2~6% 하락 마감했었다.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차 부품 합작사 설립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신규 OEM 확보 ▲마그나의 전기차 분야 노하우 흡수 ▲투자재원 공동 부담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2821.7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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