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상증자 통해 지속성장 추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태양광과 수소사업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6.22% 뛰어오른 4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장중 기준 13만여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과 수소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상증자 대금 1조2000억원 중 태양광 사업에 1조원, 수소 사업에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큐셀 태양광. /사진=뉴시스
한화큐셀 태양광. /사진=뉴시스

또한 "회사 측은 태양광 사업 매출액을 올해 약 3조5000억원에서 2025년 12조원으로 늘리는 한편 영업이익률을 한 자릿수 중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소사업의 경우 2025년까지 누적 매출액 목표를 1조80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양광 투자에서는 차세대 모듈 개발, 태양광에너지 사업, 태양광 분산형 발전기반 에너지 사업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수소 사업에서는 물 분해 효율이 높은 전해조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2021년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2750억원으로 올해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겠지만 이는 발전사업 초기 투자 비용과 코로나 때문이며 2022년 영업이익은 43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20% 상승한 2815.4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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